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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제주 신촌리 앞바다에 블루카본 바다숲 조성

해양생태계 보전 및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인공어초 단지(2헥타) 조성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1.02 18: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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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중부발전㈜은 2일 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제주 신촌리 앞바다에 해양탄소흡수원(블루카본)인 바다숲 조성을 위해 인공어초 32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블루카본'은 바다와 습지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로, 산림이 흡수하는 '그린카본' 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최대 50배 빠르고 단위면적당 탄소 고정량이 2배 이상 높다.

이번 사업을 통해 2헥타 면적에 걸쳐 조성된 해중림은 30년생 소나무 1000그루 이상에 해당하는 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중부발전과 수산자원공단은 2023년부터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지역을 최적 대상지로 선정하기 위해 해저 지형조사, 지역어민 협의, 환경조사, 퇴적물 분석을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멀티기능형 인공어초가 선정돼 설치됐으며, 이는 해조류 이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해 해양생태계 복원과 어업자원 증대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중부발전의 'KOMIPO-카본싱크 추진 로드맵'의 일환으로, 2024년 충남 보령 갯벌의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및 침적폐기물 수거 등 다양한 해양 환경보전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기후변화 대응, 생태환경 조성, 온실가스 감축 사업 등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친환경 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 및 해양오염으로 훼손된 연안생태계를 복원하며, 지역 어촌계의 소득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