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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거래일 2390선 '유지'…코스피, 美·中 상방 압력에 '하락'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원·달러 환율 1460원대

박진우 기자 기자  2025.01.02 16: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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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첫 거래일 코스피는 2400선 회복에 실패했다. 앞서 미국 증시 하락과 중국 제조업 성장 둔화가 국내증시에 부담을 줬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99.49 대비 0.55p(-0.02%) 내린 2398.94에 장을 마쳤다. 새해 첫 거래일 지수는 전장 보다 1.38p(0.06%) 오른 2400.87로 출발해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다 소폭 하락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557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97억원, 199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새해에도 '팔자'에 나서며 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財新)이 발표하는 지난해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5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51.7)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전 거래일 뉴욕증시가 차익 실현과 국채금리 부담에 하락 마감한 것도 상방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는 삼성전자우(1.13%), 기아(0.89%), KB금융(0.60%), 시총 1위 삼성전자(0.38%)가 올랐다. 이외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이 전 거래일 대비 7200원(-3.84%) 밀린 18만300원으로 가장 큰 내림폭을 보였으며, 네이버가 5100원(-2.56%) 떨어진 19만3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삼성바이오로직스(-1.58%), SK하이닉스(-1.55%), LG에너지솔루션(-0.57%), 현대차(-0.24%) 순으로 차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678.19 대비 8.44p(1.24%) 상승한 686.63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46억원, 233억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307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는 휴젤(-6.42%),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4.00%), 시총 1위 알테오젠(-3.07%), 리가켐바이오(-0.18%)가 내렸다. 그 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리가켐바이오가 29.99% 상승,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리가켐바이오가 삼성전자의 자회사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 클래시스(9.76%), 리노공업(3.34%), 삼천당제약(1.55%), HLB(0.41%) 순으로 위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대비 5.9원 내린 1466.6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해 1465원대 까지 내리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차익실현 매도와 국채 금리에 대한 부담 속에 4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마무리하며 경계감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과 글로벌 수요 약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기업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되며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항공화물운송과물류(9.85%), 우주항공과국방(8.54%), 기계(7.89%), 전기장비(5.10%), 컴퓨터와주변기기(4.24%)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업종에는 비철금속(-3.36%), 생명보험(-3.02%), 복합유틸리티(-2.78%),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2.28%), 화학(-1.88%)이 위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6조8890억원, 5조829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