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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적극 지원

유가족을 위해 기숙사 개방 및 물품과 식사 제공...안유찬 학생, 봉사활동 '귀감'

장철호 기자 기자  2025.01.02 1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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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해 온 국민의 애도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립목포대학교의 적극적인 지원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학교 글로벌커뮤니케이션 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안유찬 학생은 계절학기 수업을 소화하면서도 학생생활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국립목포대학교는 사고 발생일인 지난해 12월29일부터 유가족 및 관계기관 담당자를 위해 임시 숙소(학생생활관)를 제공하고 있다. 

이 대학은 학생생활관의 1인실 36실, 2인실 92실 등 총 128실을 무료로 제공하며, 유가족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총 250명이 숙소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시 숙소의 휴게실에는 응급구호 세트, 생수, 과일, 라면, 음료, 커피, 다과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12월 30일부터는 교내 식당을 개방해 조식과 중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안유찬 학생의 솔선수범하는 봉사활동이 다른 학생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그는 현재 계절학기 수업을 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족들의 임시 숙소로 이용되고 있는 학생생활관에서 구호물품을 선별하는 등 유가족들의 손과 발이 되고 있다.

안유찬 학생은 "우연히 학생생활관을 다녀오는 과정에서 구호물품을 하차하는 것을 보고 그냥 도와드려야겠다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실의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국립목포대학교의 이러한 배려는 지역사회와의 연대감을 느끼고, 참사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행동으로 볼 수 있다.

국립목포대 송하철 총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국립목포대는 남겨진 유가족들의 상처가 빨리 아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