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당진시, 충남도 기념물 면천향교 동재 해체보수 완료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1.02 09:17:2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가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면천향교 동재의 해체보수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면천향교는 조선시대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설립된 지방교육기관으로, 세워진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전승에 따르면 1392년(태조 1)에 설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선 초기 향교 건립이 활발했던 1413년(태종 13) 전후에 건립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면천향교는 외삼문, 명륜당, 동·서재, 내삼문, 동·서무, 대성전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일직선으로 배치돼 있으며, 이 중 동재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서재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두 건물 모두 학생들의 기숙 공간으로 사용됐다.


이번 보수는 문화유산 돌봄 사업 모니터링 결과, 동재가 건물 뒤틀림과 기둥 동바리 훼손 등으로 F등급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당진시는 2024년 충남도 문화유산 보수 정비 사업 예산을 확보해 지난 6월부터 초석 이상의 해체보수를 시작했으며, 12월 공사를 완료했다. 공사 과정에서는 기존 부재를 최대한 활용해 원형 복원의 원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당진시 문화체육과장은 "유교는 우리 정신문화의 근간으로서, 면천향교는 지역의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면천향교가 지속적으로 유교정신과 교육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수와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