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부산시가 오는 2025년 상반기 조직개편(안)을 발표하며, 시민 체감형 성과 창출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정체계 재정비에 나선다.
이번 개편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조직 개편을 통해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분야를 강화하고, 시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입법예고를 거쳐 다음달 24일 시의회에 제출되며, 3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체육 기반 시설 확충과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체육국을 신설한다. 기존 체육진흥과를 확대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과, 전국체전기획단 등 3개 과 체제로 개편하며, 시민들이 스포츠 정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내년에는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등 관련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스포츠 천국도시 부산'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첨단산업 육성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디지털경제실 산하에 미래기술전략국을 신설한다. 연구개발(R&D) 전략 수립과 산업 육성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과를 신설하고, 인공지능, 바이오, 빅데이터 등 신산업 관련 부서를 통합 배치한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첨단산업국은 주력산업과 제조업 육성에 집중하고, 미래기술전략국은 신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부산의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문화·복지·산업을 총괄하는 전담부서인 반려동물과가 푸른도시국 산하에 신설된다. 이는 반려동물 증가에 따른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공공장소에서의 반려동물 에티켓 문화를 확산하며, 동물복지와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통해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반려동물 친화도시 부산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끝으로 상수도사업본부에는 안전감사부를 신설해 상수도 시설물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기존 팀 단위 안전 점검을 과 단위로 확대하며, 지도·점검을 중첩적으로 실시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소방재난본부에는 회계장비담당관을 신설해 소방 장비와 청사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예산·회계 업무를 통합 운영하며, 소방차량과 장비의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별도 증원 없이 한정된 인원을 재배치하고 불필요한 부서를 축소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필수 분야에 조직을 집중 배치해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개편은 민생 안정과 시민 행복 실현뿐 아니라,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