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해외시황] 뉴욕증시, 이익 모멘텀 부재에 '하락'…나스닥 1.19%↓

WTI, 0.55% 오른 배럴당 70.99달러…유럽증시 '하락'

박진우 기자 기자  2024.12.31 08:42:1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이익 모멘텀 부재에 산타랠리 기대감이 사라졌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414.48p(-0.97%) 내린 4만2573.7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63.90p(-1.07%) 떨어진 5906.94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35.25p(-1.19%) 밀린 1만9486.78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연말연시 거래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장중 내내 큰 변동성을 보였다. 장중 주요 지수는 2%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경제지표도 부진했다. 1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36.9를 기록,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2.2를 크게 밑돌았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 기술주들도 대체로 부진했다. 테슬라와 브로드컴이 각각 3.30%, 2.55% 내렸으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메타가 1.5% 가까이 하락했다. 아마존과 알파벳도 1% 전후의 내림세로 마감했다. 장중 2% 넘는 반등을 시도하던 엔비디아는 강보합세로 종가를 형성했다. 

비트코인 관련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코인베이스는 각각 8.19%, 3.82%씩 내리며 최근의 조정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동부지역의 한파 전망으로 인해 당일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17% 급등했다. 이에 관련주인 EQT가 5.12%, 셰니에르 에너지는 1.23%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모든 섹터가 하락한 가운데, 경기소비재와 소재, 그리고 헬스케어가 1% 넘게 하락,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에너지와 유틸리티, 그리고 부동산은 시장 대비 하락세가 제한됐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단기 금리 급등에 따른 매수세 유입이 들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10년물의 경우 지난 6일 저점 이후 40bp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은 전일비 9bp 가량 하락한 4.53%를 기록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도 9bp 가까이 하락, 4.24%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 인덱스는 강보합 수준인 108.06pt로 마감했다.

가상화폐 역시 하락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8시3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만25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356달러에 거래 중이다.

천연가스 가격이 약 3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이자 국제유가가 동반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9달러(0.55%) 뛴 배럴당 70.9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2월물 브렌트유는 0.22달러(0.30%) 붙은 배럴당 74.39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57% 내린 7313.56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38% 밀린 1만9909.14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 역시 0.35% 떨어진 8121.01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60% 하락한 4869.28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