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소방 "무안공항 여객기 탑승자 대부분 사망 추정"

"담장 충돌 후 기체 밖으로 승객들 쏟아져, 사고원인은 새떼와의 충돌 추정"

노병우 기자 기자  2024.12.29 14:25:2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의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탑승자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29일 전남소방본부는 무안국제공항 청사에서 탑승자 가족을 대상으로 현장 브리핑을 열어 "총 탑승자 181명 중 구조된 2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들은 가족 브리핑에서 "담장과 충돌한 이후 기체 밖으로 승객들이 쏟아졌고,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체는 거의 파손됐고 사망자들도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라며 "유해 위치를 확인해 수습하고 있어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전남소방본부는 이번 사고 원인과 관련해서는 "새 떼와의 충돌 등이 추정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담벼락을 들이받고 불이 났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B737-800)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으로 승객 175명(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과 승무원 6명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항공기 기체는 충돌 후 꼬리 칸을 제외하면 형체가 남지 않을 정도로 불에 탔으며, 현재까지 승무원 2명을 구조한 것과 함께 기체 후미부터 수색을 시작한 결과 현재 사상자는 85명으로 공식적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