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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의원, 지역사무소 현수막 공방…'배신자' 논란 및 당내 갈등 확산

탄핵 반대 입장과 당내 대립, 지역사무소 앞 현수막 공방 격화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2.27 13: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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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보령·서천)의 지역사무소에서 현수막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져 정치적 논란이 일고 있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의 후폭풍 속에서 장 의원과 지지자들 사이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당내에서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들과 장 의원 지지자들 간의 대립도 감지되고 있다.

장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밝히며, '투표 불참' 등의 논란을 일으킨 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진보정당을 겨냥한 현수막을 게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보령시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시민사회단체 등은 장 의원의 탄핵 반대 입장을 비판하며 '윤석열 퇴진 보령비상시국회의'를 개최, 장 의원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0일, 장 의원의 지역사무소 앞에 근조 화환이 등장했으며, 이어서 시민단체들은 지난 12일과 13일 연이어 '윤석열 탄핵 촉구 및 장동혁 규탄 시민문화제'를 열어 장 의원에 대한 비판을 계속했다. 21일에는 '배신자 장동혁'이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이 보령시와 대천해수욕장 등지에 걸리며 논란이 커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장 의원의 지지자들은 "소신 있는 정치인, 책임질 줄 아는 정치인 장동혁 국회의원은 우리가 지킵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게시하며 반박했다. 해당 현수막은 장 의원 지지자들이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장 의원 측은 "정당 현수막 외에 게시한 현수막은 지지자들에 의해 게시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 의원은 최근 '이재명 살리는 탄핵 남발 대한민국이 무너집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강력히 피력하며, 진보정당과 민주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러한 행보에 대해 일부 보령 시민들은 장 의원의 태도를 비판하며, "탄핵 투표 불참과 민주당 비방은 정치적 도리와 책임을 저버린 행위"라고 지적했다.


현재, 장 의원과 그의 지지자들 사이의 갈등은 더욱 격화되고 있으며, 당내에서의 갈등도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