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봉화군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서 올해도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으면서 3년 연속 전국 꼴찌로 부패도시 불명예를 안으며 군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등 전국의 71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과 기관 내부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각급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징계·감사·기소 등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한 것이다.
평가체계는 청렴체감도(60점)와 청렴노력도(40점)을 합산해서 부패실태 10점을 감점하는 방식으로 점수화해 청렴도를 1~5등급으로 평가했다.
특히 청렴체감도 평가는 외부 및 조직내부 운영 전반에 대해 민원인과 내부 공직자를 대상으로 평가되는데, 봉화군은 지난해 하위 4등급에서 올해는 1등급 하락한 최악의 5등급을 받으며 종합청렴도 3년 연속 전국 꼴찌의 불명예를 떠안게 됐다.
봉화군의 청렴체감도 5등급은 군 관련 공직자와 단체, 주민 등이 봉화군의 청렴 수준을 매우 낮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청렴노력도 역시 지난해 하위 4등급에 이어 올해도 4등급을 기록하면서 반부패를 위한 봉화군의 노력 정도는 미미하다는 평가다.
군민 A씨는 "민선8기가 출범했지만 종합청렴도 3년 연속 전국 꼴찌라는 초라한 성적표로 '숲속도시 봉화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며 부패 도시라는 오명을 떠안아 군민의 한 사람으로써 참담하다'고 했다.
이어 "내부청렴도는 소속 공직자들이 평가하는 점수인 만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아 부패 근절 및 청렴도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는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라 기관의 종합적인 청렴 수준을 평가해 각급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촉진지원하고 청렴인식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그간 봉화군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추진협의체 운영, 공직자 도전 청렴골든벨 실시, 청렴연극 공연과 특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올해도 낙제점을 받은 만큼, 군민과 조직 구성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 추진이 절실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