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이달 들어 지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산타랠리' 기대감이 되살아났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66.69p(0.16%) 오른 4만2906.95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43.22p(0.73%) 뛴 5974.04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92.29p(0.98%) 붙은 1만9764.8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반도체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엔비디아가 대만 지역에 해외지사 본부를 설립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TSMC가 5.15% 올랐다. 엔비디아 역시 3.69%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브로드컴 또한 5.52% 뛰면서 증시 내 시총 8위까지 올라섰다. 반도체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 넘게 상승했다.
매그니피센트 7(M 7)은 동반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메타가 2.43% 상승한 가운데, 테슬라와 알파벳도 2% 전후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애플과 아마존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0.48%의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전일 차세대 비만 치료제의 임상 결과 부진으로 급락세를 보였던 노보노디스크는 이날 5.67% 반등했다. 경쟁 업체 일라이 릴리는 4.03% 오르면서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프린터 업체 인수 소식을 전한 제록스는 이날 12.63% 급등했다. 하얏트 호텔 역시 주요 호텔 업체와 인수 협상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주가는 1.43% 하락, 부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1.35% 상승하며 가장 선전했다. 그다음으로 IT와 헬스케어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필수소비재와 소재, 그리고 산업재 섹터는 내림세를 나타내며 시장 대비 부진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 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등 당일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대체로 부진했지만, 채권 시장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였다.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은 6bp가량 오르면서 4.6%를 기록했다.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3bp 가까이 반등한 4.34%에 마감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42% 상승하면서 108pt를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만47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만2376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더리움은 3421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전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2달러(-0.32%) 떨어진 배럴당 69.2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2월물 브렌트유는 0.31달러(-0.43%) 밀린 배럴당 72.63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03% 내린 7272.32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18% 밀린 1만9848.77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 역시 0.22% 오른 8102.72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19% 하락한 4852.93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