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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주택시장 불확실성 고조 "입주 분위기 냉랭"

입주물량 올해比 22%↓

전훈식 기자 기자  2024.12.23 12: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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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는 2025년 주택시장이 대출 규제 여파와 정국 혼란 등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고조된 가운데 아파트 입주 물량도 급감하면서 당분간 입주 분위기도 좋지 않을 전망이다. 

직방 조사에 따르면, 2025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30만4213세대)와 비교해 22% 감소한 23만 7582세대다. 이는 2021년(23만6622세대)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1만900세대(올해比 27%↓) △지방 12만6682세대(17%↓)가 입주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지역만 입주 물량(3만1334세대)이 올해(2만3507세대)와 비교해 33% 늘어난다. 

세부적으로는 △동대문구 9522세대 △서초구 3307세대 △송파구 3054세대 △성북구 2840세대 △성동구 2707세대 순으로 물량이 많다. 특히 정비사업이 완료되는 대규모 사업장 입주가 계획된 만큼 신축 아파트 입성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관심 가질 만한 단지가 많다. 실제 입주 예정인 36개 단지 가운데 대규모 단지(1000세대 이상)는 9개 단지에 달한다. 

대표적으로는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3구역을 재개발한 '이문아이파크자이(4321세대)'가 가장 큰 규모로 11월 입주 체제에 돌입한다. 이외에도 △서초 잠원동 메이플자이(3307세대) 6월 △송파 잠실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 12월 입주를 추진한다. 


경기(5만7475세대)·인천(2만2091세대) 모두 입주 물량이 42%, 28%씩 감소한다. 

다만 △평택 9368세대 △광명 9346세대 △화성 6617세대 △파주 4945세대 △오산 3876세대 등 택지지구 위주로 입주 물량이 많은 편이다. 

이중 광명 지역의 경우 △철산자이더헤리티지(3804세대) 5월 △광명자이더샵포레나(3585세대) 12월 등 정비사업이 끝난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천은 검단신도시·송도 등지에서 31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한동안 입주물량이 많았던 부산·대구는 감소하는 한편 충청권·경남 등지 물량이 증가한다. 세부적으로는 △경남 1만9237세대 △충북 1만4810세대 △충남 1만2710세대 △부산 1만2101세대 △경북 1만1595세대 △대구 1만1134세대 순이다. 총 194개 단지가 입주 체제에 돌입하며, 이중 30개 단지가 1000세대 이상 대규모 단지다. 

개별 단지로는 김해시 더스카이시티제니스&프라우(3764세대)가 가장 큰 규모로 오는 2월 입주를 시작한다. 이외에도 △대전 둔산더샵엘리프(2763세대) 2월 △충북 진천 교성지구 풍림아이원프리니움(2450세대) 3월 입주를 추진한다. 

직방 관계자는 "대출규제 여파 및 정국 혼란 등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고조되며 아파트 거래가 싸늘한 가운데 당분간 입주 분위기도 밝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수도권은 2025년 하반기(공고문 상 입주예정월 기준) 이후 입주 단지의 경우 후취담보 조건 신축분양 미등기 아파트 기금대출 제한 등 입주를 앞둔 수분양자 고심이 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