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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상생결제 실적 3조1073억원 돌파…중소기업 유동성 지원 강화

협력회사 건설공사 근로자 노무비 등 직접 지급해 임금 체불 차단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2.23 10: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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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2023년 12월23일 상생결제 제도를 통해 누적 실적 3조10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생결제는 최상위 구매기업인 서부발전이 하위 협력사들에게 직접 대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하위 협력사들은 납품 후 60일 이내에 현금을 받거나, 필요 시 서부발전의 신용으로 대금을 할인받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다.

서부발전은 2015년 말 상생결제 도입 이후 총 3124개 협력사와 1만7532건의 계약을 통해 누적 대금 3조1073억원을 지급했다. 특히, 2차 이하 협력사 851개사에 지급된 대금은 1410억원(3314건)에 달하며, 법정 지급 기한인 60일을 평균 2일로 단축해 협력사들의 유동성 확보를 크게 도왔다.

서부발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상생결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태안발전본부에서 금호건설 등 협력기업들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당시 서부발전은 구미건설본부 공사의 기성금을 신속히 상생결제로 지급해 유동성 위기를 겪던 협력사들의 연쇄 부도를 예방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협력사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구미, 공주, 여수 등에서 신규 발전소를 다수 건설 중인 서부발전은 협력기업 간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전용 계좌를 통해 노무비를 직접 지급하고 있다. 또한, 상생결제 홍보물을 발행하고, 사업소별 상생결제 담당관제를 도입해 제도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2차 이하 소규모 협력사의 상생결제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고, 신규 건설 사업소에서도 제도 활용을 늘려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생결제 실적은 서부발전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실현하며, 기업 간 상생문화를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한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