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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하반기 '충남 쎈(SSEn)농위원회' 개최

탄소중립 농업 기본구상·농정철학 공유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2.20 17: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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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의 농정 철학을 공유하고 농축산분야 탄소중립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하반기 '충남 쎈(SSEn)농위원회'를 개최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창길 서울대 교수,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는 영상 시청, 안건 논의, 종합 토론, 도지사 강연, 대화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강마야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충청남도 탄소중립 농업 추진 기본 구상'을 발표하며 비전으로 '탄소중립 농업 실현을 통한 새로운 농업농촌 구조 개혁'을, 목표로 △2045년까지 2021년 대비 온실가스 50% 감축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제시했다.

5대 전략과제로는 △환경친화적 농산업 경제 전환 △새로운 농산업 먹거리 기회 창출 △자원순환 경제 전환 △농업농촌 탈탄소 자립경제 △공정과 균형의 거버넌스 구축을 내놨다.

실천 과제로는 △저탄소 농업과 환경·생태농업으로의 전환 △먹거리 전 과정 온실가스 배출원 저감 △가축 사양관리 및 분뇨 적정 처리 등 저탄소 축산업 전환 △가축분뇨, 유기성 자원 활용 신재생에너지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 사업 등을 제시했다.

또한, △바이오매스 에너지 산업군 육성 △환경친화적 농자재·농기계·시설 장비 산업군 육성 △농림축수산물 부산물 유기성 자원화 △지역 단위 양분 관리 △영농 폐기물 자원화 △농촌 지역사회와 마을 주민 공동 주도 시범사업 등도 세부 과제로 제안됐다.

이어 분과별로 농축산분야 탄소중립 관련 주제를 설정해 실효성 있는 실천 방안과 주체별 책무를 미리 논의했던 분과회의 결과를 각 분과위원장이 발표했으며, 도출된 내용을 공유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발표된 탄소중립 추진 기본 구상과 분과별 결과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며 필요한 정책과 제언을 제시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우리나라 농업·농촌은 고령화, 이상기후, 낮은 소득 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라며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을 개혁하고 농업을 산업적 경쟁력 있는 돈 되는 농업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고령 은퇴 농업인 연금제를 통해 청년농에게 농지를 이양하고 주거 공간을 집단화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겠다"며 "도는 스마트팜 250만평을 조성해 연소득 5000만원 이상 청년농 3000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15만4000평 규모의 전국 최대 스마트 농업 집적단지인 충남글로벌홀티컴플렉스 조성을 추진해 2026년부터는 생산된 농산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농업·농촌 구조·시스템 개혁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이번 쎈농위원회에서 제안된 의견과 정책을 검토·반영해 내년 상반기 2045 충남도 농축산분야 탄소중립 세부 이행계획을 최종 수립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