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솔루엠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해 AI 기반 리테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전자가격표시기(이하 ESL)와 디지털 사이니지, AI를 삼각 편대로 내세운다.
이 솔루션은 매장을 찾은 고객의 연령과 성별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30대 여성이 화장품 매장에 들어서면 안티에이징 제품을 추천하고, 40대 남성이 가전 매장을 방문하면 맞춤형 할인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여기에 비전 AI 기술로 고객의 체류 시간과 동선까지 분석해 상품 배치와 프로모션 효과를 정밀하게 측정한다.
주목할 점은 디지털 사이니지와 ESL의 실시간 연동이다. 고객이 특정 상품에 관심을 보이면 즉시 맞춤형 할인 혜택을 보여준다. 실제로 솔루엠의 리테일 솔루션을 도입한 매장의 경우, AI 디스플레이를 설치한 매대가 일반 매대보다 구매 전환율이 7%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도 자주 찾는 모양새다. 한 베이커리 브랜드는 ESL 도입 후 실시간 가격 변동 시 발생하는 휴먼 에러가 크게 줄었고, 체계적으로 고객 구매 정보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디지털 사이니지로 맞춤형 광고도 제공한다. 한 편의점 업체는 ESL을 통해 모든 매장의 가격과 프로모션을 실시간으로 동시 적용할 수 있게 되면서 운영이 한결 수월해졌다. 종이 가격표를 줄이면서 인쇄 비용 절감까지 이끌어냈다.
솔루엠은 이번 CES를 통해 모객부터 구매, 매장 운영까지 고객의 모든 여정을 책임지는 토탈 리테일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ESL 사업에 디지털 사이니지와 AI를 접목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ESL과 디지털 사이니지를 결합한 리테일 솔루션으로 유통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소비자에게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