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전문 기업 파인메딕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에서 163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16~17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총 13만8690건의 청약 건수를 기록했으며, 증거금은 약 1조8354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2033여개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1260.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기업공개(IPO) 혹한기를 뚫고 공모가를 1만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파인메딕스는 2009년 설립된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전문 생산기업으로, 현직 소화기내과 전문의인 전성우 대표가 다년간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제품 개발에 반영해 탄생한 '프로슈머(Producer+Consumer)'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고부가가치의 혁신형 제품들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두 가지 유형의 나이프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제품 'ESD-Knife'를 개발해 시술 효율성을 극대화해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중국 강소성 염성시에 해외 생산 시설을 확보하고 TED(Therapeutic Gastrointestinal Endoscopy &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Training Program in Daegu) 프로그램과 같은 글로벌 의료인 교육 활동을 통하여 해외 매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이사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파인메딕스의 성장 가치를 믿고 투자한 모든 투자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며 "이번 상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내시경 시술기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