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예산군은 지속되는 가뭄을 극복하고 물 자원 절약을 위한 '예산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물 재이용사업'을 11월에 착공하며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현재 예산공공하수처리장은 하루 2만2000㎥의 하수를 처리해 무한천으로 방류하고 있으며, 하수처리수 물 재이용사업이 2026년 8월 준공되면, 하루 1만5000㎥의 하수처리수를 예산읍 궁평·창소리와 신암면 탄중리 일원의 시설재배단지 및 농경지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예산군은 농경지 가뭄 극복과 방류 하수 재이용을 통한 물 자원 절약, 그리고 하천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농업용수 공급이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어 철분 성분과 겨울철 수온 저하 등으로 농민들의 걱정이 크다"면서, "재처리된 농업용수는 철분이 없고 겨울철 지하수보다 수온이 높아 농업용수로 매우 적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