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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기업 SK네트웍스, 부동산에 눈독?

워커힐호텔등 기존보유자산 매각 약속과 사실상 배치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3.17 11: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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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네트웍스가 채권단 공동관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부동산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채권단과 워커힐호텔 등 기존보유 자산 매각을 약속한 것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또한 SK네트웍스가 SK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격을 자처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해 자칫 재벌의 부동산 확장이 아니냐는 비판도 예상되고 있다.

특히 SK네트웍스가 채권단 공동관리를 조속히 벗어나 주주가치 실현을 이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심 한복판인 여의도에 건물을 지어 수익구조를 개선한다는 것은 단기간내에 채무이행을 빠르게 진행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가능케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발생한 순익을 통해 회사 부채를 채권단에 갚거나 주주배당을 실현하지 않고 또다시 회사확장에만 주력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