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금산인삼주는 지난 17일 10만 달러 규모의 물품을 선적하며 오스트리아 수출을 시작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선적은 지난 11월 초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수출상담회에서 체결한 6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중 1차 물량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금산군은 2022년부터 금산인삼의 국제 현지화 및 상품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유럽 소비자들의 기호와 현지 시장 요구에 맞게 제품을 개선해 유럽 진출에 나서고 있다.
이날 선적식에는 심완보 금산부군수, 정옥균 금산군의회 부의장, 박지흥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장, 정원식 금산진생협동조합 이사 등이 참석해 수출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해외 시장 개척과 관내 수출 기업 확대를 위한 민·관·연 협력의 성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제28차 세계한인에서 금산인삼의 세계화를 강조하며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글로벌 인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군수는 국내외 3000여 명의 주요 인사들과 바이어 앞에서 금산인삼주 건배 제안을 통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