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철도차량과 전기차 제어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기술 집약형 중소기업 브이씨텍이 부산으로 이전한다.
부산시는 18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브이씨텍 이인석 대표이사, 효성전기㈜ 정진근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68억 원 규모의 국내 복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이씨텍은 경기도 군포에 본사를 두고 철도차량 추진인버터 제어장치, 열차종합제어감시장치(TCMS), 전기차 인버터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또 연구개발 인력이 전체 인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연구 중심 기업으로, 세계 35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업은 지난해 부산으로 복귀한 효성전기와 같은 그룹 소속으로, 효성전기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세계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브이씨텍은 중국 상하이에 있던 생산공장을 청산하고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 철도 및 전기차량 인버터 제어기 생산 기지를 구축한다.
오는 2026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3천억 원 규모의 모빌리티 부품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신규 일자리 37개를 창출할 전망이다.
박 시장은 "이번 브이씨텍의 국내 복귀는 부산의 주력 제조업인 모빌리티 분야의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기업이 부산에서 글로벌 기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동화의 핵심인 제어기 기술 확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첨단업종 중심의 전략적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차세대 전력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과 더불어 '이차전지-모빌리티 기회발전 특구' 지정을 통해 전력반도체와 모빌리티 분야의 동반 성장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