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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신사업 본격화" 스마트 가구 시스템 '미오' 출시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월베드'와 협업…지속가능·스마트한 주거 공간 선봬

박선린 기자 기자  2024.12.18 15: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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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037440)가 건축회사의 공간 설계, 디자인 능력을 활용한 스마트 퍼니처(Smart Furniture)를 통해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희림은 이탈리아 스마트리빙 대표 브랜드인 '월베드 이탈리아(Wallbed Italia)'와 협업해 사용자의 생활패턴과 공간 활용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스마트 가구시스템 '미오(mio)'를 선보였다. 

희림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미오(mio)는 이탈리아어로 '나의', '나만의'라는 뜻으로,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사용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탈리아 명품 가구를 직수입해 공간 활용을 최대로 높이는 신개념 가구로써 스마트한 주거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오는 공간의 지속가능성, 유연성, 모듈성, 다기능성을 추구하고 있으며, 벽과 가구를 일체화하여 공간 효율을 180%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공간 혁신제품이다. 또 높은 주거비로 주거 공간이 협소해지는 대도시 환경에서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는 가구다.

대표적인 제품은 수직형 침대(세로형 침대+책상)인 시티(CITY) 타입과 수평형 침대(가로형 침대+책상)인 스페이스(SPACE) 타입의 두 종류가 있다. 심플하고 선형적인 디자인이 특징으로, 안전 잠금장치가 구조물 내부에 내장돼 있다. 

세로형 더블침대와 소파를 결합한 홀리데이(HOLIDAY) 타입은 모던한 수직형 침대로, 내부에 선반이 있어 수납의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슬라이드 소파는 변형 가능한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슬라이딩 시스템을 통해 소파 등받이를 제거하지 않고도 침대를 열 수 있다. 소파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두개의 큰 서랍이 있는 컨테이너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접이식 탁자와 책장을 결합한 가구는 간단한 조작으로 개폐가 가능한 스마트한 테이블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테이블 옆으로 상부 오픈형 수납공간이 있고, 수납공간의 안쪽에는 전자제품 사용을 위한 콘센트가 마련돼 있다.

희림 관계자는 "주거가격의 상승, 제한된 공간, 다양한 니즈, 급변하는 트렌드 등 오늘날 다수의 사람들이 좁은 주거공간에서 많은 가치들을 포기하고 있다"라면서 "이에 공간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스마트라이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