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목포시의회 고경욱(연산동, 원산동, 용해동) 의원이 제394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목포시의 출연기관 직원채용 등 부실한 운영 실태를 꼬집었다.
고 의원은 18일 시정질문에서 목포시를 상대로 목포축구센터 직원채용과 부적정한 운영실태 등 목포시 출연기관의 부실한 운영에 대한 관리·감독과 일부 특혜성 갑질에 대한 문제점을 심각한 수준으로 보고 이에 대한 목포시의 대책을 물었다.
고 의원에 의하면 목포시의 출연가관 인 목포축구센터는 직원채용을 하는 과정에서 지원자의 부적격 사유에 대한 임의적인 판단으로 법을 어겨가면서 특정인을 배제했고, 또 다른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는 결적 사유에 대한 법적대응을 위한 자문료와 변호사 선임비가 센터 예산으로 집행돼 특정인에게 특혜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또 공유재산 무단점유에 대해 목포시의 대처부족으로 인력과 예산이 낭비되고 있으며, 목포시가 수십억을 들여 매입한 부지가 건설폐기물 적재장으로 방치되고 있고, 공유재산 관리부족으로 화재 등 사고로 인한 혈세가 집행되는 악순환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한편 체육시설 운영관리에서도 안전과 청결에 대한 대비 부족과 아니 한 행정으로 관광도시의 이미지에 부합한 행정속도를 지적하고 신속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시 관계자는 "직원들의 업무과중으로 단속과 집행에 어려움이 있다"라며 "보다 신속하고 공정한 행정집행을 하겠다"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날 시정질문은 목포시의회 제394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3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에 나섰으며, 동료의원의 시정질문 과정에 일부 의원들은 회의장 밖에서 흡연을 하는 등 무성의한 태도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