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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앤티씨, '세계 최대' 인도 본격 공략…현지 최초 로컬 커버글라스 생산기지 설립

글로벌 다국적기업인 웰스펀과 투자 MOU 체결…"회사의 미래가치 한층 더 제고"

박기훈 기자 기자  2024.12.18 13: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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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3D커버글라스 선도기업 제이앤티씨(204270)가 18일 인도의 글로벌 다국적기업인 웰스펀(Welspun BAPL)과의 차량용 커버글라스 제품 개발·양산을 위한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14억 인구를 보유한 세계최대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금번 인도의 글로벌 다국적기업인 웰스펀와의 투자 MOU 체결로 인한 직접적 투자 예상 기대효과는 향후 연간 평균 1억 달러에 상당할 것"이라며 "향후 제이앤티씨의 차량용 커버글라스 인도시장 진출에 있어 핵심적인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회사의 차량용 커버글라스에 대한 선두기업으로서의 입지 강화와 함께 시장점유율(MS) 확대에도 크게 기여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웰스펀은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다국적기업이다. 1955년 설립이후 6개 대륙의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금번 제이앤티씨와의 MOU 체결을 통해 인도시장에서의 차량용 커버글라스 사업 분야에서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억 인구의 인도는 세계 3위의 자동차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은 세계 2위 시장인 만큼 향후 거대한 성장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어 현재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국내외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앞다퉈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글로벌 시장환경의 변화는 제이앤티씨에 있어서 더 없이 좋은 기회로 다가오고 있으며, 이번 투자 MOU 체결을 시작으로 차량용 커버글라스 사업부문에 있어서 세계 최대 인도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재도약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조남혁 제이앤티씨 대표이사는 "차량용 2D·3D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신규 수주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미국·유럽의 럭셔리 브랜드의 3개 차종, 4개 모델에서 약 2000억 규모의 신규 수주를 추가로 확보했다"며 "장기적으로는 인도를 중심으로 신(新)시장 개척에 힘을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기업의 탈 중국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반도체용 TGV 유리기판을 포함한 다양한 신수종 사업의 집중육성을 통해 회사의 미래가치를 한층 더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