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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선배 '이준석'이 한동훈에게 "언젠가 만날 수도"

"기시감 들어…문제 해결 노력 높이 평가해"…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 시사

배예진 기자 기자  2024.12.17 17: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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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를 향해 "정치에 계속 뜻을 두고 길을 간다면 언젠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이준석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동훈 전 대표의 퇴임을 보면서 기시감이 든다"며 "나와 방식은 달랐지만, 나름의 비슷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했던 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한동훈 전 대표에게 내가 했던 조언과 평가들은 진심을 담았던 것들"이라며 "다 겪어봤기에 비슷하게 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첨언했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이날 12.3 불법 계엄 사태 관련 혼란을 수습하지 못해 당내 비판이 거세지면서 당대표직을 사퇴했다. 향후 대통령 선거 출마에도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한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세 차례 사과하며 "최고위원들 사퇴로 최고위원회가 붕괴돼 더 이상 당대표로서의 정상적인 임무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준석 의원은 2021년 6월 국민의힘 당대표로 당선된 후 윤석열 대통령과 당을 비난한 일로 당 윤리위원회 징계를 받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사퇴했다.

일각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 사퇴에 이준석 의원이 공감하는 것으로 보고 "당대표까지 올랐으나 친윤(친윤석열)계의 공작으로 사퇴한 점이 두 인물의 공통점"이라며 "차기 대선에 두 사람이 협력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준석 의원의 차기 대선에 관해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대선 후보를 선정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준석 의원도 '마땅히 나갈 생각이 있다'고 했다. 대선 출마 발언에 대해 반갑게 받아들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