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일본의 3대 은행‧지주회사와 공적연금 고위급 관계자를 만나 "한국의 경제·금융 시스템이 정치적 혼란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금감원은 이 원장이 17일 일본 현지에서 일본의 MUFG 그룹 CEO, SMBC 은행장, Mizuho 은행장과 공적연금 GPIF(Government Pension Investment Fund) CIO 등과 현지 고위급 면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원장은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변화, 중국 성장둔화, 주요국통화정책 기조 변화 등 양국 금융산업이 공통으로 직면한 주요금융현안에 관한 글로벌 금융회사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 한·일 양국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자본시장 선진화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밸류업 등 자본시장 역할 강화를 위한 한국 금융당국의 정책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 경제·금융 시스템은 견고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정치적 혼란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한국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확대되고 실물 경제 하방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금융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회복했다"며 "한국 금융 시스템이 복원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범정부 차원의 재정·통화·산업·금융정책 간 적절한 조합(Policy Mix)에 따른 시너지를 통해 경기 하방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한국의 경제·금융시장은 정상 작동중(Business as Usual)"이라며 "국내에 진출한 일본계 금융회사의 투자환경 악화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므로 일본 금융회사의 한국내 영업활동에 대한 본사 차원의 지원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