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홍성군이 대한민국 최고의 김으로 불렸던 '광천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천수만 앞바다에서 지주식 양식을 통한 고품질 김 수확을 시작했다.
남당어촌계장 정상운 씨는 "겨울의 찬바람과 함께 천수만의 독특한 밀물과 썰물이 어우러진 최적의 환경에서 고품질 김 양식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 9일 천수만 김 양식장에서 올해 첫 수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홍성군에 따르면, 천수만 해역은 지난 3년간 진행된 시험연구어업 결과, 수온·영양염류·수심 등 김 양식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주식 양식을 통해 자연 환경의 영향을 최대한 반영한 고품질 김 생산이 가능해 '없어서 못 판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홍성군 김 양식장은 총 100헥타 규모로, 지주식 30헥타(2개소)와 부류식 70헥타(2개소)로 운영 중이다. 9월부터 채묘 작업을 시작해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생산이 가능하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양식 면적이 10배 확대돼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김 양식을 통해 어업인들의 고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조미김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며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수산 분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앞으로 양식 시설 보완과 채취 기술 개선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고품질 김 생산지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