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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내수문제 힘든데 정치 상황까지…"이대로면 파산"

"연말 특수 기대감마저 무너진 상황"

정관섭 기자 기자  2024.12.17 09: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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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후 국내 경제상황은 불안정해졌다. 특히 올해는 원재료‧인건비 상승과 고금리 등 3高(고) 현상이 지속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가게 운영에 있어 매우 힘든상황이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은 최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긴급실태 조사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12월 들어 국내 정치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체예약취소 등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가 46.9%로 확인됐다. 주요 피해 사례는 송년회 등 연말 단체회식 취소와 여행객의 투숙 취소·안전 여부 문의 등이다.

또한 아직 피해는 없으나 향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46.6% '없다'는 53.4%였다. 

현재 국내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상공인‧자영업자가 피해를 보고 있다. 이러한 경제의 불확실성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묻자, '1~2년 간 지속'이 40.4%로 가장 높았다. △6개월 이내 30.1% △2년 이상 장기화 17.8% △올해까지만 지속 6.1% 순으로 집계됐다.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실행하고 있는 경영환경 개선노력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원가 절감, 구조 조정 등 비용절감'이 60.4%로 가장 높았다. △프로모션 진행 등 홍보 강화 11.3% △경영자금 조달처 확대 8.7% △사업 다변화 모색 3.2% △개선 노력 없음 16.4%로 응답했다.

작년 대비 올해 경영사정을 비교하는 질문에 '곤란하다'가 83.6%, '비슷하다' 14.0%였다. '원활하다'는 2.4%에 불과했다. 

이같이 작년 대비 올해 경영 사정이 어려워진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매출액 감소 74.6% △원재료 비 상승 41.0% △인건비 상승 40.8% △고금리 34.8% 등 지속적인 내수침체와 3高(고) 현상이 주된 원인이라고 답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연말 특수를 고대하던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기대감까지 무너진 상황"이라면서 "국회와 정부, 중소기업계가 머리를 맞대어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