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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 사상 최고치…다우 8거래일 연속↓

WTI, 0.8% 오른 배럴당 70.71달러…유럽 주요국 증시 '하락'

박진우 기자 기자  2024.12.17 08: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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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은 2만선을 다시 한번 돌파하며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다우지수는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110.58p(-0.25%) 떨어진 4만3717.48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22.99p(0.38%) 오른 6074.08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47.17p(1.24%) 뛴 2만173.89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8거래일 연속 떨어져 2018년 이후 최장 기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만에 2만선을 재돌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지난 12일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브로드컴은 지난 13일 장 중 주가가 24% 이상 급등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이날도 11% 급등세를 지속했다. 실적 발표를 앞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5.62% 오르면서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06% 올랐다.

브로드컴이 인공지능(AI) 칩을 개발 중이라는 보도에 투자자들은 브로드컴을 엔비디아의 경쟁 상대로 인식하면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2% 떨어졌다. 

엔비디아를 제외한 매그니피센트7(M 7)은 모두 상승했다. 애플은 1.17% 뛰었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는 각 0.97%, 071% 올랐다. 아마존닷컴과 알파벳은 각각 2.4%, 3.6% 급등했다. 테슬라는 이날 6.14% 뛰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테슬라와 아마존이 편입된 경기소비재가 1.74% 오르면서 가장 견조했다. 그 다음으로 커뮤니케이션과 IT, 그리고 산업재 섹터가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그 외 모든 섹터는 하락했다. 이 중 에너지가 2.19%, 헬스케어가 1.25% 내리면서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장은 오는 오는 17~18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2월 FOMC를 주시하고 있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9월과 11월 두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보합세를 보였다.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은 4.399%를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은 1bp 뛴 4.251%를 가리켰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1% 내린 106.89pt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10만달러를 유지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0만56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988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제유가는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중국의 경기 부진 여파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8달러(-0.8%) 내린 배럴당 70.7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월물 브렌트유는 0.58달러(-0.8%) 떨어진 배럴당 73.91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71% 내린 7357.08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45% 밀린 2만313.81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 역시 0.46% 떨어진 8262.05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42% 하락한 4947.03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