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16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붉은사막 출시 지연이 예상된다며 게임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배제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 영상과 다수 미디어 기반 언급을 종합하면 표면적인 출시 타임라인은 내년 4분기로 보여진다"며 "이에 따른 내년 실적 추정치 감소와 커뮤니케이션의 예측 가능성 저하 등에 기반해 목표 PER(주가수익비율)을 기존 22.5배에서 20배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펄어비스 측은 지난 8월초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부터 해당 게임이 개발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면서 "현재 시점에서 출시까지 1년을 상회하는 시차를 둔다는 것은 사업적 판단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변수가 발생하면 붉은사막 성과 귀속 회계연도가 내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도 염두할 필요가 있다"며 "이런 불확실성은 출시 타임라인이 최소 월 단위 이상으로 확정되기 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붉은사막의 초기 판매 이후 게임성에 따른 매출 지속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2026년도 영업이익 단절 구간에 놓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펄어비스 측이 붉은사막 개발이 마무리 단계라는 식의 코멘트를 수차례 밝힌 것이 과연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온 것인지 내부적으로 복기할 필요도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