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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5만호 착공 완료" 공급 확대 이어간다

시공사 선정 완료…내년 6만호 연중 물량 분산

전훈식 기자 기자  2024.12.12 12: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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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올해 공공주택 5만호 착공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1만호 늘어난 6만호를 착공하는 등 주택 공급 확대 기조를 이어간다. 

LH는 지난해 말 3만8000호 착공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하지만 민간 건설경기 위축으로 연초부터 주택 시장 수급 우려가 확산되면서 선제적으로 착공 물량을 5만호로 늘렸다.

이에 따라 물량 확보 차원에서 3기 신도시 대지 조성 공사 등 선행 공정·주택 착공을 병행해 착공 물량을 1만호로 확대했다. 

부진한 민간 경기 활성화를 위해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 물량도 13개 블록 1만319호로 늘렸다.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은 LH가 토지를 투자하고 민간이 주택건설·분양 등을 담당하는 주택사업이다. 

또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해 CEO 단장으로 '공공주택 공급 촉진 추진단'을 신설하고, 수시로 현안과 착공 진행현황을 점검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4월 공사발주·계약 관련 업무가 조달청으로 이관되면서 시공사 선정까지 행정 절차가 2개월 이상 증가해 착공 지연 우려가 커지자 조기 발주 물량도 확대했다.
 
이를 위해 조달청과 협의해 소규모 공사는 통합 발주하고, 지연 예견되는 일부 착공 물량은 조기 발주해 지난달 발주절차를 완료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현재 공공주택 5만호(뉴:홈 공공분양 3만4000호·건설임대 1만6000호) 시공사로 69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연내 착공일 지정이 완료된 상황이다.

LH 관계자는 "올해 착공을 마친 공공주택 건설현장은 고양창릉 S-5블록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분양에 들어가고, 2027년 하반기부턴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5만호 건설을 위해 내년부터 3년간 투입되는 총 공사비는 17조원을 상회하며, 공공주택 공급물량 확대 외에도 침체된 건설 경기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LH는 내년에도 △공공분양주택(뉴:홈) 4만1000호 △건설임대 1만9000호 총 6만호를 착공에 돌입하는 등 주택공급 물량을 최대한 늘린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착공물량(5만호) 82%가 연말에 집중된 쏠림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1만2000호, 3분기까지 2만2000호를 착공해 연중 착공 물량도 분산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설계·발주 등 착공 선행단계를 1년 이상 미리 진행하고, 수도권 사업지구 중심으로 단지·주택 분야 인허가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앞으로도 정부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주거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