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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 폐지 효과"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2440선 회복

기관 '사자'·개인 투자자 코스닥 복귀…원·달러 환율 전장比 5.3원↑

박진우 기자 기자  2024.12.11 16: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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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투세 폐지' 효과를 타고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17.84 대비 24.67p(1.02%) 오른 2442.5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755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13억원, 1209억원을 순매도했다.

탄핵 정국 장기화 우려에 '팔자'를 이어가던 개인은 금투세 폐지 효과에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1.82%), 삼성바이오로직스(-1.04%), 현대차(-0.71%)가 내렸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보합을 나타냈다. 이외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네이버가 전 거래일 대비 9000원(4.31%) 더한 21만8000원으로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으며, KB금융이 2100원(2.52%) 뛴 8만5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셀트리온(1.15%), SK하이닉스(0.82%), 기아(0.73%), 삼성전자우(0.66%) 순으로 차지했다.

낙폭이 컸던 HD현대미포(10.07%), HD한국조선해양(7.65%) 등 조선주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1%), LIG넥스원(3.01%) 등 방산주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661.59 대비 14.33p(2.17%) 상승한 675.9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9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1억원, 36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알테오젠(-3.14%), 엔켐(-1.78%), 리가켐바이오(-1.17%), 에코프로(-0.70%)가 하락했다. 그밖에 모든 종목은 올랐다.

특히 신성델타테크가 전 거래일 대비 1만4400원(18.09%) 더한 9만4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클래시스가 1500원(3.46%) 뛴 4만485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휴젤(1.13%), HLB(0.82%), JYP엔터테인먼트(0.28%), 에코프로비엠(0.15%) 순으로 차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대비 5.3원 오른 1432.2원에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정치적 상황은 불안하지만, 경제적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고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그동안 코스피 낙폭에 대한 저울질이 진행되고 있다"며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늘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경계심리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금투세 폐지,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양 시장에서 반등이 연장됐다"면서 "여러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주말까지 정치 불확실성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문구류(7.44%), 조선(6.65%), 출판(5.72%), 소프트웨어(5.66%), 전문소매(5.62%)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업종에는 비철금속(-6.64%), 전기제품(-0.88%), 담배(-0.68%), 가스유틸리티(-0.40%), 생물공학(-0.31%)이 위치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5304억원, 6조2861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