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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격 리딩 9% 이상↑" 신축 선호 현상 확대

커뮤니티·조경·설계 등 구축과는 차별화

전훈식 기자 기자  2024.12.10 15: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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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높아진 소득 수준에 맞춰 신축을 원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이다. 나아가 서울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감소하고,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강화 여파로 공급도 줄어들 전망이라는 점에서 신축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11월) 전국 입주 1~5년차 아파트 가격이 5.12% 올랐다. 그 뒤를 이어 △6~10년 4.26% △10년 초과 3.69% 순이다. 

전통적으로 '재건축' 기대감 때문에 구축 강세를 보이는 서울조차 신축이 가격 상승을 리딩했다. 서울 아파트 1~5년차가 9.24% 상승하며 △6~10년 8.96% △10년 초과 6.56%를 웃돈 것이다. 

신축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지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을 갖춰 아파트 거주 자체가 입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또 '스마트 홈' 등 첨단 시스템에 따라 생활 편리성이 대폭 향상된 동시에 외관·내부 구조도 고급스럽게 설계된다.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한 친환경 설계와 트렌드를 반영한 인테리어까지 확보해 전반적 입주민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다만 향후 입주 물량이 감소하는 만큼 신축 강세 현상은 두드러질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입주량은 올해 36만3000여가구를 기록한 후 △2025년 25만3000여가구 △2026년 15만7000여가구로 감소한다. 서울도 올해 2만7000여가구에 이어 내년 3만5000여가구로 소폭 늘어나지만, 2026년과 2027년은 1만가구를 밑돌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 공급도 만치 않다. 최근 정부 부동산 PF 사업 제도 개선방안에 의거, 국내 부동산 PF 문제로 꼽히는 '낮은 자기자본 비율(현 2~3%)'을 선진국 수준(최소 2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이른바 '몸테크(구축에 거주하며 재건축을 기다리는 것)'가 지고, 신축 아파트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단순히 주거 환경 개선을 넘어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람들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보여주는 현상"이라며 "이런 흐름은 세대를 초월해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도 신축 아파트 희소성과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실제 연내 막바지 공급을 앞둔 아파트 중심으로 수요자 청약 열기도 뜨거울 전망이다. 특히 포스코이앤씨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차별화된 상품과 설계로 자신하는 브랜드 신축인 만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 자리에 공동주택 999가구 규모(일반분양 전용면적 39~118㎡ 800가구)로 모습을 드러낸다.  

단지는 신축 브랜드 단지에 걸맞게 차별화된 상품성도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MXD(Mixed-Use Development, 복합용도개발)로 개발된 만큼 업무·문화·상업시설 등이 서로 유기적 관계를 맺고, 상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최고 49층 높이'라는 상징성도 확보했다. 

아울러 망우역·상봉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GTX-B 노선(예정) 총 5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펜타역세권'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단지 주변 상봉 △7구역 △9-1구역 △13구역 등에서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전용면적 84㎡는 팬트리·다용도실·드레스룸 등을 조성해 공간 활용에 유리하다. 98㎡타입은 광폭 주방을 선보이며, '5베이 구조' 118㎡의 경우 보다 넓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방배동에서 △삼성물산 '래미안 원페를라(1097가구)' △DL이앤씨 '아크로 리츠카운티(707가구)'가 분양을 추진한다. 지방에서는 충남 아산에서 GS건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797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