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청북도는 9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 타당성 재조사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제천영월 고속도로 사업은 계속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2015년 충주제천 고속도로 준공 이후 멈춰 있던 제천~삼척 123.2km 구간 중 29km를 1조7165억원을 들여 4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동해로 연결되는 '동서6축' 고속도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본 구간은 지난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뒤, 군부대 이전, 하이패스 IC 추가, 산악지형의 터널 신설 등으로 인해 사업비가 약 33% 증액됐다. 이에 따라 2023년 10월 기획재정부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번 종합평가에서 AHP 0.563을 기록, 사업이 계속 추진될 수 있도록 결정됐다.
이번 성과는 충북도와 제천시, 단양군,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들이 힘을 합쳐 제천~영월 고속도로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한 결과로, 경제성 부족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감소 문제 해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책성 평가가 큰 역할을 했다.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본격 추진하며, 2025년 말까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영월삼척 구간의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평가도 같은 날 진행된다.
충북도 이호 균형건설국장은 "제천~영월 고속도로가 준공되면 지역 발전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