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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도주공 재건축 본격화 "2028년 완공 목표"

제주시, 사업 인가 절차 마무리…일반 분양가, 조합比 6% 높아

전훈식 기자 기자  2024.12.09 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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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주 '이도주공 2단지·3단지' 재건축 사업 본격화로 인해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특히 조합 평균 분양가(3.3㎡당)가 3000만원 정도로 책정되면서 일반 분양가는 이에 비해 6% 높은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총 사업비 6801억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제주 '이도주공 2단지·3단지' 재건축 사업은 지난 4월 관할 제주시청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획득하면서 본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하 2층~지상 14층 13개동으로 구성되며, 기존 760가구에서 867가구로 새롭게 들어선다. 전체 867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 765가구이며, 일반분양 물량은 102가구다.

사업 추진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입주민들도 8월 이사를 시작해 내년 초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2028년 2월을 준공과 입주를 목표로 2025년 5월 착공에 돌입한다.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며,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적용할 예정이다 

제주시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조합원의 경우 전용면적에 따라 △84㎡ 약 5억원대 초반 △116㎡ 8억원 중반대로 분담금이 추정되고 있다. 일반 분양가는 이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 진행이 지연된 동시에 공사비 상승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조합원 부담도 늘어났다.

실제 조합원 평균 분양가(3.3㎡당)는 3000만원 정도인 반면, 일반 분양가는 이보다 6% 상승한 3200만원대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1987년 준공된 이도주공2·3단지는 대지면적 4만2110.6㎡에 저층(5층) 건물 18개동과 상가 등으로 구성됐다"라며 "다만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요인으로 건축 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공사비 증액 압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실제 2020년 8월 재건축 공사비(3.3㎡당)를 509만원을 제시했던 시공사 공사비를 719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라고 부연했다. 

이런 사례는 최근 다른 재건축·신축 아파트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는 추세다. 

최근 청약 접수를 진행한 평촌자이 퍼스니티 역시 공사비 증액 이후 일반 분양가를 인상했다. 평촌자이 일반분양 물량은 전체 2723가구 가운데 540가구다. 

시공사 GS건설이 2023년 1월 공사비 8124억원에 체결한 도급계약을 2024년 7월 9587억원으로 조정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약 18개월 만에 공사비 18%를 증액한 것으로, 일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13억5000만월을 초과해 평당 4000만원에 육박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도주공2·3단지 재건축 사업은 제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상징성과 경제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크다"라며 "추후 일반 분양 일정과 구체적 가격 책정 과정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라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