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기자수첩] 고향 후배 국회의원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당부

정의와 헌법 수호의 가치를 기억하며 국민을 향한 책임을 다해 주시길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2.08 16:11:5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대천고 동문으로서 고향 출신 국회의원이 탄생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여·야를 떠나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와 응원의 마음이 컸다. 그러나 최근 국회에서의 정치적 행보를 지켜보며 실망과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

비상계엄과 관련된 일련의 정치적 사건들 속에서 국정원 대공수사권을 대표 발의한 시점과 탄핵 표결 불참은 많은 국민에게 깊은 우려와 의구심을 낳고 있다. 만약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더욱 당당히 국민 앞에 나서 소명하고, 국민적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

민주주의는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그 자체로 강력한 체제이다. 외부의 위협이 있더라도 내부가 건강하다면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그러나 내부의 부패와 불법이 만연할 경우, 작은 균열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정치인의 행동은 역사의 평가를 피할 수 없다.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을 내릴 때, 정치적 책임은 스스로의 선택과 국민에 대한 신뢰에서 출발해야 한다.

판사 출신으로서 정의와 헌법 수호의 가치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리라 기대했다. 국민을 위해 국회의원의 책임을 맡은 만큼, 소신 있는 판단과 진심 어린 행동을 보여주시길 바라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보내는 이 충고가 부디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

대천고 선배로서, 앞으로는 정의롭고 헌법적 질서를 수호하는 정치인으로 국민에게 부끄럽지 않은 길을 걸으며,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고 정의로운 정치를 펼치는 모습으로 지역과 나라의 미래에 기여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

앞으로는 헌법적 질서를 수호하고 정의로운 정치를 펼쳐, 국민에게 부끄럽지 않은 길을 걸으며, 지역과 나라의 미래에 기여하는 모습으로 남기를 고향 선배로서 진심으로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