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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법 '부결'…찬성 198표·반대 102표

과반수 200표 넘기지 못해…이탈표 6표

배예진 기자 기자  2024.12.07 18: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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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 법안이 7일 부결됐다.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과반(200표)을 넘지 못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재적 의원 300명 중 과반이 출석해 출석 의원 3분의 2인 200명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이날 표결에는 국민의힘 의원 전원 108명과 야당 의원 전원 192명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밝히겠다며 특검법을 발의했지만, 두 차례 폐기된 바 있다. 국회법에 따라 무기명으로 이뤄진 이날 재표결에서 김 여사 특검법은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앞서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김 여사 특검법 부결로 당론을 결정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특검법 표결을 마친 뒤 본회의장을 바로 떠났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무엇이 두려워서 의원들의 자유로운 투표 의사를 막고 당론을 부결로 정했는지 의회 정신에 입각해서도 합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표결에 앞서 재의요구안 제안 설명을 하자 "내란죄 공범, 반역자 체포하라"고 소리쳤다. 표결에 들어가자 민주당 의원들은 표결에 참여한 여당 의원들을 향해 "(윤 대통령) 탄핵안 투표 안 할거면 지금 나가라, 비겁하게 머리를 굴리냐"고 비난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에 대해 부결로 당론을 정했다. 뒤이어 진행될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두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만 한 채 본회의장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