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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부정선거 세력에 물들어…선관위 데이터로 역공작하려 했을 것"

김용현 "부정선거 증거 확보 위해 갔다"…계엄군 297명 6분 만에 선관위 진입

배예진 기자 기자  2024.12.06 10: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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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계엄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계엄군을 투입한 이유에 대해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 증거 확보를 위한 것이었다"며 밝혔다. 이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은 부정선거 주장 세력에 물들었다"고 주장했다.

6일 이준석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국민의힘 당대표로 있을 때 철저하게 배척했던 부정선거쟁이들이 후보(윤 대통령) 주변에 꼬여서 미친 짓을 할 때마다 제가 막느라 고생했다"며 "결국 부정선거쟁이들이 2020년 보수 진영을 절단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쿠데타 세력이 선관위에 들어가려고 했던 것은 아마 자기들이 가서 선관위 데이터를 어설프게 조작해 놓고 역공작하려고 했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부정선거쟁이들의 수괴가 되어서 환호받아 보려다가 친위 쿠데타를 일으키고 그것으로 탄핵을 당하면 깔끔하게 부정선거쟁이들이 보수진영을 절단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5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향후 수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시스템과 시설 확보차 선관위에 계엄군을 보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전 장관은 "이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가 있어 철수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비상계엄 선포 이후, 선관위에는 297명의 계엄군이 투입됐다. 국회에 투입된 280명보다 많은 수다. 계엄령 선포 후 국회보다 빠르게 단 6분 만에 계엄군이 선관위에 진입했다.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12월3일 오후 10시30분께 계엄군 10여명이 선관위 청사 내 투입했다"며 "최초 투입된 그 10여명의 계엄군이 중앙선관위 야간 당직자 등 5명의 핸드폰을 압수해 행동감시 및 청사 출입 통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100여명의 계엄군이 추가 투입됐고 이들은 1층 로비에서 총 3시간20여분 동안 점거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당시 계엄군은 과천청사에도 120여명 진입해 정보관리국 통합관제센터로 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보관리국은 각종 선거 데이터가 보관된 곳으로 부정선거 수사 대상으로 지목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