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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대군인 일자리, 이제는 AI 맞춤 정보로 찾는다"

차민혁 서울지방보훈청 주무관 기자  2024.12.04 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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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재 대한민국은 AI가 시대의 화두로 떠올랐다. 이미 우리 주변 곳곳에 AI를 활용한 신기술들이 전방위적으로 스며들고 있다. 

AI기술이 적용되지 않는 곳이 없다. △직장 △학교 △병원 △금융기관 △백화점·마트 등 나라의 사회·문화·경제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국방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국방부에서는 지난 4월 '국방 AI센터'를 창설했다. 

아울러 육·해·공군 및 해병대에서도 AI 교육과 발전을 위해 각 군 부대내에 AI연구센터·복합체계 시범부대를 연일 새롭게 개소하고 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할 수 있다. 그야말로 AI의 열풍이다. 

필자는 과거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이며 현재는 '국가보훈부 직원'으로서 '국가보훈부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AI 활용을 어떻게 하는지' 문득 궁금해졌다. 직업군인으로 제대 후 제대군인지원센터의 문을 처음 노크할 때가 떠올랐다. 

지난 2011년도 당시에는 제대군인지원센터가 서울센터 단 1곳이라 강원도에서 군 생활을 했던 필자는 시외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와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에 방문하여 등록·상담을 했다. 

그 때 필수로 가입했던 '제대군인 전직지원시스템(www.vnet.go.kr)', 일명 '브이넷'에 13년만에 다시 접속해 보았다. 

브이넷은 중·장기복무 제대군인 대상 △일자리 정보 △취·창업 정보 제공 △취업추천 △교육훈련 등을 지원하는 국가보훈부 시스템이다. 약 10만여명의 제대군인들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제대군인 취·창업 관리 전산망이다. 

간단한 본인인증을 거친 뒤 브이넷에 접속하니 취업을 위해 제대군인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노력했던 옛 기억이 떠올랐다. 군 제대 후 다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하기 위한 디딤돌 같은 기관이었던 제대군인지원센터에 등록하고 △이력서 첨삭 △면접 기법 토론 △전직지원금 등을 지원받았다. 

또한 자기개발을 하기 위해 학원 등록과 각종 워크숍·특강 참석 등 센터에서 주관하는 각종 제도에 맞춰 성심껏 구직 활동을 했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옛 기억을 새삼 상기해보며 새롭게 발전된 브이넷 사이트를 둘러보았는데, 예전과 달리 눈에 띄는 메뉴는 단연 'AI 맞춤 정보'였다. 

새 브이넷은 AI가 제대군인 개개인의 정보를 분석해 채용공고를 기초로 최적의 일자리와 보완해야 할 교육·자격증 등을 맞춤형으로 추천하는 시스템으로 고도화된 것이다. 

'채용될 가능성이 높은 공고', '관심을 가질만한 교육', '유사한 군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 자격증' 등의 메뉴들이 AI 맞춤형으로 설정됐다. 

과거 필자는 직업능력개발교육제도는 활용하지 않았다. 역량강화를 위해 단순히 '토익'만 준비했다. 필자의 머릿속에는 단편적으로 '사무직 취업'에만 모든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볼 때 브이넷 AI의 정보력은 취·창업 분야에서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를 주는 교두보가 아닐 수 없다. 

취업 알선에 비중이 높았던 과거의 브이넷이 지금은 △국방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다른 정부기관과 AI 공공데이터를 연계해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고 하니 제대군인들이 더욱 눈여겨 볼 일이다.

대규모 데이터와 패턴을 제대군인 개개인의 필요와 요구에 따라 새롭게 추천하는 AI 시대의 AI 브이넷. 이제는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를 활용하지 않는다면 제대군인 맞춤형 취· 창업 분야 정보력에서 남보다 뒤떨어질 우려가 크다. 

그러나 AI의 기술력과 제대군인지원센터 직원분들의 유·무형·인적 자원의 도움을 받는다면 위기는 기회로 변할 것이 분명하다. 모쪼록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5년이상 복무 후 전역한 제대군인들께 늘 제대군인지원센터가 함께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라고 당부한다. 

제대군인의 성공적 사회 진출이 곧 튼튼한 국방력으로 이어지는 법. 현역 군인들은 제대 군인들의 안정된 생활을 보고 더욱 안심하고 국가방위에 전념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많은 제대군인들이 사회적인 성취를 반드시 이뤄야 하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취·창업에 성공한 수많은 제대군인 선배들의 조언을 학습한 챗GPT가 '제대군인에게 전하는 한마디'를 전해드리며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군에서 얻은 경험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배운 리더십, 책임감,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민간 사회에서도 큰 가치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신을 믿고, 끊임없이 배우며, 두려워하지 말고 나아가세요!"














차민혁 서울지방보훈청 주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