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의 섣부른 비상계엄 결정에 국내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주요 국정과제 수행 동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대왕고래 관련주는 급락하는 반면 이재명 테마주는 들썩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5분 동신건설(025950)은 전 거래일 대비 6250원(29.90%) 급등한 2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에이텍(045660)과 토탈소프트(045340) 역시 4330원(29.99%), 6350원(29.86%) 상승하고 있다.
동신건설과 에이텍, 토탈소프트는 이 대표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이 대표의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동신건설은 경상북도 안동시에 소재 중인 토목, 건축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안동은 이 대표의 고향으로 동일 지역이라는 연관성으로 테마주로 분류돼 있다.
에이텍은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회사다. 에이텍의 최대주주인 신승영씨가 이 대표와 친분이 있다는 이유에서 관련주로 평가받았다.
토탈소프트는 해운 항만 물류 산업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대표이사가 이 대표와 중앙대 동문으로 밝혀지면서 수혜주로 꼽혔다.
오리엔트정공(065500)도 29.97% 급등했다. 오리엔트정공은 과거 이 대표가 오리엔트정공의 계열사 오리엔트시계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어 대표적인 이재명 수혜주다.
반면 '대왕고래'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 관련주는 급락하고 있다.
같은시간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전 거래일 대비 5900원(-14.71%) 떨어진 3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10.03%), 넥스틸(-11.79%), 화성벨브(-17.75%) 등도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이는 비상계엄 결정에 윤 대통령의 입지가 흔들리면서 윤 정부 대표 국정과제 중 하나로 꼽힌 대왕고래 프로젝트에도 악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비상계엄 선포 사태 후폭풍 속에서도 동해 심해 가스전 첫 탐사시추 일정은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35p(-1.69%) 밀린 2457.75에 거대되고 있다.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삼성전자(-1.49%), SK하이닉스(-0.30%), LG에너지솔루션(-2.64%), 삼성바이오로직스(-2.17%), 현대차(-2.33%), 셀트리온(-2.14%), 기아(-0.82%), KB금융(-6.62%), 네이버(NAVER·-2.39%)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