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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한국 변동성 속 '혼조'…S&P500·나스닥 신고가 랠리

WTI, 2.70% 오른 배럴당 69.94달러…유럽 주요국 증시 '상승'

박진우 기자 기자  2024.12.04 08: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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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소식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3대 주가지수는 개장 이후 하락했지만 고용지표 호조에 낙폭을 만회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76.47p(-0.17%) 내린 4만4705.5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2.73p(0.05%) 오른 6049.88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76.96p(0.40%) 더한 1만9480.91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은 신고가 랠리를 이어갔다. 

개장 직후 한국과 프랑스의 정치적 불안감으로 3대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에서 계엄령이 선포됐다는 소식은 주요 외신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지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 심리를 자극했다.

실제로 한국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급격한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MSCI KOREA INDEX를 추종하는 ETF는(EWY) 장중 한때 6%대의 하락률을 보였지만, 낙폭을 줄여 1.59%의 내림세로 마감했다.

쿠팡은 전 거래일 대비 3.74% 하락한 23.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뉴욕증시에서 거래되고 있는 포스코홀딩스(-4.36%), SK텔레콤(-1.63%), KT(-0.44%), 한국전력(-2.10%) 등도 줄줄이 하락했다.

원화 환율의 경우 야간 거래 시장에서 한때 1440원을 돌파했으나, 새벽 2시 종가는 1425원으로 마감했다.

블룸버그는 “월가 트레이더들이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뒤이은 비상계엄 해제 조치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위험한 베팅을 자제했다”고 짚었다.

이날 공개된 10월 기업 구인건수는 전월비 큰 폭 개선됐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구인 건수는 774만4000건으로 집계, 시장 예상치 및 전월 수치를 모두 웃돌았다. 

시장은 내일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과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매그니피센트 7(M 7)은 엇갈렸다. 메타가 3.51%, 아마존이 1.30% 상승한 가운데 엔비디아와 애플도 1%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알파벳은 약보합세를 보였고, 테슬라는 1.59%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빅테크 비중이 높은 커뮤니케이션, IT, 경기소비재만 올랐고 나머지 모든 섹터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그 중 유틸리티와 금융의 부진이 부각됐다. 이러한 업종별 성과 차이는 전일에도 유사하게 나타난 바 있습니다.

국채금리는 엇갈렸다.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은 구인 지표 호조 반영, 3.5bp 오른 4.22%에 거래를 마쳤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은 약보합 수준인 4.18%를 가리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감산 연장 전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WTI는 전 거래일 대비 1.84달러(2.70%) 오른 배럴당 69.9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2월물 브렌트유는 1.79달러(2.49%) 뛴 배럴당 73.62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0.26% 오른 7255.42에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42% 붙은 2만0016.75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 역시 0.56% 뛴 8359.41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66% 상승한 4878.51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