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의 협업을 도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소통을 넘어 핀테크 업계가 성장하도록 금융위원회는 다각도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금융위는 3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제5회 '금융회사-핀테크 기업 상호만남(Meet-Up) 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간 소통과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핀테크사들은 한번의 발표로 다양한 금융사들에게 자사의 강점과 서비스를 전달하고, 금융사들은 편리하게 한자리에서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이 제안하는 혁신적인 협업 아이템을 소개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의 축사로 시작해 하나은행의 핀테크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 1Q Agile Lab'에 대한 설명과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지정대리인·위탁테스트 제도 소개로 이어졌다.
지난 1회 행사를 계기로 은행과의 협업에 성공한 '리턴제로'의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이어 금융사와의 협업을 희망하는 핀테크 9개사가 서비스를 발표한 뒤, 모든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지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핀테크지원센터는 △서비스의 혁신성 △금융사와 협업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행사에서 발표를 진행한 9개 핀테크 기업들을 선정했다.
이들 발표 기업이 행사 이후 금융사와 매칭돼 위수탁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서비스 개발 및 시범 운용을 위한 기업당 연간 최대 1억2000만원의 테스트 비용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비용지원 대상 기업은 재무건전성, 혁신성, 사업역량, 시범운영계획 등 외부 평가위원회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지원금액은 조정될 수 있다.
현장에 참석하지 않은 금융사가 발표 핀테크 기업과 협업을 희망하는 경우, 별첨 하단의 안내에 따라 핀테크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발표한 핀테크 기업의 신청서와 발표 자료를 공유받을 수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그간 있었던 총 4번의 행사에서 자신들의 혁신적 서비스를 금융회사와 투자기관들 앞에서 발표한 핀테크 기업은 총 32개다.
이 가운데 75%에 해당하는 24개의 발표 기업들이 지정대리인이나 위탁테스트 제도를 통해 금융사와 협업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일부 기업은 위수탁계약 체결과 테스트 진행을 마치고 상용화를 위한 단계에 이르기도 했다"며 "지난 9월에 열린 제4회 행사의 경우 8개 발표기업들 중 6개사가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