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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광천토굴새우젓'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쾌거

40개 토굴 107개 상가 새우젓 보관·숙성…해수부 최종평가 통과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2.02 16: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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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도는 2일 7년 간의 노력 끝에 '홍성군 광천토굴새우젓 가공업'이 해양수산부로부터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충남도 내 첫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이자, 전국에서 15번째로 지정된 사례이며, 가공업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정된 것이다.


이번 지정을 통해 충남도는 국비 4억9000만원을 포함해 광천토굴새우젓 콘텐츠 개발 등을 위한 총 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2015년부터 고유의 어업 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국가중요어업유산을 지정하고 있으며, 지정 대상은 어업 관련 시설 및 경관, 생물다양성, 전통 어업 기술과 문화 등을 포함한다.

충남도와 홍성군은 2018년부터 가공시설까지 포함한 지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해수부는 지난해 8월 관련 지침을 변경해 이번 결정을 이끌어냈다.

광천토굴새우젓은 1949년 광천 폐금광에서 보관된 새우젓이 자연스럽게 잘 숙성된다는 것을 지역 주민이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광천 지역에는 현재 40개의 토굴이 있으며, 토굴 내부는 연중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발효 식품의 숙성도와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광천토굴새우젓은 탄소배출 없이 친환경 냉장 숙성 방식으로 가공되고 있어, 탄소중립 시대에도 부합한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광천토굴새우젓의 브랜드 가치는 크게 향상될 것이며, 지역 수산업 발전과 주민 소득 향상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