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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무량사 묘법연화경 충남 유형문화유산 지정

류명 청난원종공신녹권 지정 예고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2.02 15: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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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30일 자로 '부여 무량사 묘법연화경'이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고, '류명 청난원종공신녹권'이 유형문화유산 지정 예고됐다고 2일 밝혔다.


'부여 무량사 묘법연화경'은 1493년 무량사에서 간행된 목판본으로, 세종이 제작한 갑인자본(甲寅字本)을 본보기로 삼아 내용을 다시 새긴 전 7권 3책 완본이다.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간행 기록과 발문을 통해 조선 전기 불서(佛書) 간행과 목판 인쇄문화를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아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특히, 이번 지정은 2010년 부여 대조사 목조보살좌상 지정 이후 부여군에서 14년 만에 추가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역의 문화유산 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성과로 꼽힌다.

함께 지정 예고된 '류명 청난원종공신녹권'은 1605년 이몽학의 난을 진압한 공로로 책록된 청난원종공신들에게 수여된 문서로, 조선 중·후기 신분제 변화와 지역사 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충청도 지역 인사들의 활약과 당시의 지역적 상황을 생생히 엿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 및 지정 예고된 문화유산들은 조선시대 인쇄문화와 지역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라며, "해당 유산의 보존과 홍보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류명 청난원종공신녹권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후 충청남도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