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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북항 랜드마크 부지에 복합콤플렉스 추진…4조5000억원 외자 유치

정기환 기자 기자  2024.12.02 15: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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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핵심 부지에 4조5000억원 규모의 외국 자본이 투입돼, 부산의 새로운 글로벌 랜드마크가 될 복합콤플렉스 건설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2일 부산항 북항 1단계 해양문화지구 랜드마크 부지에 외국 자본 4조5천억원을 유치한다고 발표했다.

북항 랜드마크 부지에는 연면적 102만㎡, 지하 4층~지상 88층 규모의 복합 건축물이 세워진다. 세 개의 타워는 스카이 브리지로 연결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 외부에는 녹지 공간과 여가 시설이 조성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토지매입비 6418억원, 건축비 3조7375억원 등 총 4조5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요 투자자로는 영국 투자회사 액티스, 현대자산운용, 싱가포르 CCGI가 참여하며, 삼성전자와 퀄컴 등이 협력한다. 건설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맡아 오는 2026년 착공,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2천 실 이상의 호텔, AI 기반 헬스케어센터, 대형 쇼핑몰과 테마파크, 초대형 아레나 공연장 등이 포함되며, 특히 오페라 하우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북항 일대가 문화와 관광의 거점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부지 소유권 확보 및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이후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두 번의 공모를 진행했으나 아쉽게도 유찰됐었다"며 "이에 포기하지 않고 외자 유치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노력한 끝에 오늘 발표하게 된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역 일원 철도 재배치, 중·동구 원도심 재생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도록 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