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건설(000720)이 2024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6조원을 돌파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일과 지난달 30일,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조합장 김영일)과 마장세림 재건축정비조합(조합장 김성진)에 대한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조합은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8층 9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205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설계를 위해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 건축가 '2포잠박(2PORTZAMPARC)'과 협업했다. 국내 재건축사업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와의 협력을 통해 한강과 조화를 이루는 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업지는 한강에 접한 길이가 700여 미터에 달하는 입지적 강점을 가졌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입지를 활용하기 위해 대지 레벨을 높이고 필로티를 적용해 전 세대 100%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단지 외관에 커튼월룩 대신 최고급 세라믹 패널을 적용하고 클림트의 파사드 패턴을 외벽에 더해 단지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써 한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설계를 선보였다.
마장세림 재건축사업은 서울 성동구 마장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99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역의 자연적 특성을 강조하며 사업지의 상품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인근에 위치한 매봉산, 응봉산과 청계천, 중랑천 및 한강에 이르는 세 갈래의 물길에서 영감을 얻은 외관을 선보였으며, 특히 응봉산의 능선을 형상화하며 80 미터 높이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계획해 입주민들이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지 중앙에 대형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순환 산책로와 다양한 수변공간을 특화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이번 두 건의 수주를 더함과 동시에 성남 중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재개발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방화3구역 재건축 △마장세림 재건축 △신반포2차 재건축까지 총 9개 사업지에서 6조612억원을 수주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도시정비사업 수주 6조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들의 신뢰와 선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진정성 있는 태도로 신뢰받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