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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깨진 ETF 점유율…삼성자산운용, 서봉균 대표 교체

김우석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 내정

황이화 기자 기자  2024.11.29 11: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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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자산운용의 대표이사가 교체된다. 삼성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1위 회사지만, 최근 점유율 40% 지지선마저 무너지며 시장 입지가 위태롭다는 평가다.

삼성자산운용은 2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우석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대표부사장) 후보로 단일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9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해 고려대학교 MBA를 나왔다. 2015년 삼성화재 기획1팀장, 2018년 계리 RM팀장, 20년 장기보험보상팀장 등 삼성화재에서 근무해 오다 2021년 삼성생명에서 금융경쟁력제고T/F담당임원, 2023년 자산운용부문장을 맡는 등 경영관리·기획·자산운용 등을 다양하게 경험한 금융 전문가로 평가된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이번 내정에 대해 "ETF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운용 인프라 확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TF 시장 지위 공고화'라는 미션이 부여된 만큼, 서봉균 대표이사를 교체한 배경으로 삼성자산운용의 ETF 점유율 하락세가 강하게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 대표 재임 초기인 2022년 1월 초만해도 삼성자산운용의 ETF 시장점유율은 42.21%였다. 그런데 지난해 말 점유율은 40.25%로 간신히 40%를 지켰다. 그러나 지난달말 점유율은 38.51%을 기록, 앞자리가 바뀐 ETF 점유율로 주저 앉았다.

한달 새 점유율은 더 빠졌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총액은 63조5623억원, 시장점유율은 38.25%였다. 지난달말 대비 점유율이 0.26%p 하락한 수치다.

업계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날 기준 ETF 시장점유율은 36.24%로, 두 회사 간 점유율 격차는 2.01%p에 불과하다.

삼성자산운용은 조만간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