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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14단지, 49층 5181세대로 '탈바꿈'

정비계획 서울시 심의 통과…목동서 6단지 이어 두번째

박선린 기자 기자  2024.11.28 10: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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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 양천구 목동지구 내 최대 규모인 14단지가 최고 49층 5181세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12차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특별분과위원회에서 '목동14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목동 재건축 단지 중에서는 6단지에 이어 두 번째다.

1987년 준공된 목동 14단지는 34개동, 3100가구로 목동 신시가지 중 최대 규모다. 안양천과 양천공원, 양천해누리 체육공원 등 주민휴식 공간과 초·중·고등학교에 둘러싸여 있다. 2호선 양천구청역도 인근에 있어 주거 입지가 좋다.

해당 단지는 2023년 1월 안전진단을 통과했고 같은해 4월 '오세훈표 정비사업'으로 불리는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으로 정비계획안을 마련했다. 지난 5월 정비계획안 공람공고를 진행한 지 6개월 만에 정비계획안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이번 정비계획안에 따라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49층 이하, 5181세대(공공주택 738세대)로 다시 지을 계획이다. 목동중심지구변 목동동로와 내부 도로인 목동동로8길의 폭을 각각 3m, 5∼6m 넓혀 자전거도로와 보행 공간을 확보한다.

주변 단지와 양천구청역을 연계한 보행자 전용도로와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보행 접근성도 개선한다. 또한 지속적인 인구 고령화로 수요가 커지는 노인요양 시설을 넣어 지역 내 '어르신 공공 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하도록 계획했다.

목동14단지는 이번 심의 결과를 반영해 정비계획 고시와 통합심의를 거쳐 건축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목동지구 내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방식의 첫 사례이자 규모가 가장 큰 단지로서 주변 지역의 주거환경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