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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순천대, 대학 통합 및 의대 설립 본격 추진

장철호 기자 기자  2024.11.28 17: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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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와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28일 대학 통합 및 통합의대 설립에 합의한 지 불과 2주 만에 '공동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이번 통합은 두 대학 간의 협력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동추진위원회는 양 대학의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구성되며, 각 대학의 주요 보직자와 교수, 직원, 조교, 학생 대표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 대학에서 12명씩 선발돼 통합 과정에서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7일에 열린 첫 회의에서는 대학 통합 신청서 작성과 제출을 위한 추진 방향 및 상세 일정을 논의하며, 통합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양 대학은 2026년 3월을 통합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24년 12월까지 교육부에 대학 통합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또 2026학년도에 통합의대를 설립하기 위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 예비평가인증을 신청하는 등 통합 및 의대 설립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이러한 계획은 두 대학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학통합 실무위원회'도 출범해 통합 과정의 실질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실무위원회는 국립목포대학교의 교무처장과 국립순천대학교의 대외협력부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특성화·입학, 교육·연구·학생·산학, 행정·인프라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이들은 교명 선정 방식,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등 통합 신청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조율하며, 수립된 통합계획(안)은 공동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과 이병운 국립순천대학교 총장은 "이번 통합은 최초의 글로컬 대학 간 통합 사례로, 양 대학은 캠퍼스별 특성화를 통해 초일류·초글로컬 지역 거점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정부가 전라남도 의과대학 신설 약속을 신속히 이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발언은 통합의 필요성과 그로 인한 긍정적인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번 통합은 단순한 구조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두 대학이 함께 협력하여 지역 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