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충북도, 중부내륙선 2단계 개통…충북-경북 연결로 내륙 교통 혁신

판교에서 문경까지 93.2km 완성…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 기대

오영태 기자 기자  2024.11.27 17:38:5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충북도는 27일 오후 2시 경상북도 문경역에서 중부내륙선 2단계 구간(충주~문경)의 개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판교에서 출발해 이천, 음성, 충주, 괴산, 문경을 잇는 새로운 고속철도망이 중부내륙에 완성됐다.    


이날 개통식에는 25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주제 영상 시청, 경과 보고, 기념사, 축사, 유공자 표창, 세리모니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문경에서 충주까지의 열차 시승식도 함께 열렸다. 

주요 내빈으로는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 김영환 충북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임이자 국회의원, 한문희 코레일 사장,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개통을 기념했다.

중부내륙선은 93.2km를 연결하는 철도 노선으로, 총 2조 5천5백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2014년에 착공됐다. 1단계 구간(이천음성충주, 54km)은 2021년에 개통됐으며, 이번에 2단계 구간(충주괴산문경, 39.2km)이 개통되어 중부내륙선 철도망이 완성됐다.

이 노선은 KTX-이음 고속열차가 운행되며, 최대속도는 260km/h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판교까지 연장 운행됐다. 이에 따라 판교와 내륙 지역 간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승용차로 2시간 가까이 걸리던 거리도 중부내륙선 개통을 통해 각 역으로의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예를 들어, 판교에서 살미역까지는 74분, 수안보온천역까지는 81분, 연풍역까지는 87분, 문경역까지는 94분이 소요된다.

이번 개통은 경부선에서 소외된 중부내륙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생활 인구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안보온천, 월악산 국립공원, 조령산 휴양림, 문경새재 등 지역 관광지와 충주, 음성, 괴산의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는 수서광주선, 문경김천선, 남부내륙선(김천~거제) 등 철도 사업들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로써 경부선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내륙 철도망이 완성될 전망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중부내륙선 철도의 완전 개통으로 중부내륙의 교통이 혁신적으로 변화하게 됐으며, 충북을 중심으로 수도권과 경북을 더욱 쉽게 연결할 수 있는 교통 대혁신의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향후에도 중부내륙의 발전을 위해 청주공항김천 철도노선과 중부내륙선 감곡혁신도시 지선 등 철도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