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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구조조정 속도…스카이라이프 희망퇴직·이니텍 매각

특별지원금 최대 4억1000만원 규모…"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완료"

이인영 기자 기자  2024.11.27 16: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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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그룹이 경영 효율화를 목표로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섰다. 본사 구조조정에 이어 위성방송 자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서도 특별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 

중복 사업을 정리하기 위해 금융·보안 솔루션 계열사인 이니텍(053350) 매각도 추진한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전날 임직원 대상 경영설명회를 열고 내년 1월1일자로 실시하는 희망퇴직안을 밝혔다.

희망퇴직 접수는 다음 달 2일부터 12일까지 받으며 스카이라이프 자회사인 HCN 직원도 포함된다.

희망퇴직 대상은 1973년 12월31일 이전 출생(만 51세)이며 근속 10년 이상인 직원이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역피라미드형 인력구조를 개선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희망 퇴직금은 최대 4억1000만원에 개별 퇴직금이 더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 KT(030200)와 유사한 수준이다. KT는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특별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2800여명을 퇴직처리한 바 있다. KT의 특별희망 퇴직금 규모는 4억3000만원 수준이다.

다만 퇴직금 규모는 개인별 상이하며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할 수 없다는 게 KT스카이라이프 측 입장이다.

이와 함께 KT는 금융·보안 솔루션 계열사인 코스닥 상장사 이니텍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KT는 자회사인 KT DS가 가진 이니텍 지분 30%와 또다른 계열사 에이치엔씨네트워크 지분 27%를 동시에 매각할 방침이다. 양측은 이르면 연내 거래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니텍 매각은 김영섭 KT 대표의 경영 효율화 기조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최근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선 만큼 경영 효율화를 위해 중복 사업 정리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2021년 KT DS에 인수된 이니텍은 2021년 2억원이던 영업 적자가 2022년 25억원, 지난해 35억원으로 증가한 바 있다.

KT 관계자는 "이니텍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며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아직 협의 중으로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