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매년 고공 성장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이에 자산운용업계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ETF줍줍'은 매일 쏟아지는 ETF 업계 최신 뉴스를 모은 브리핑 코너다. 최신 시장 동향·투자 전략·전문가 분석까지 한번에 전달한다.
26일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 ETF 뉴스
◆한투운용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순자산액 5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ETF의 순자산액은 전일(25일) 기준 501억원으로집계됐다. 해당 ETF는 지난 9월 10일 상장한 상품으로, 상장 약 3개월 만에 빠르게 순자산액이 증가한 셈이다.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인도 투자 액티브 ETF다. 비교지수는 인도 소비 성장 산업을 편입하고 있는 'Indxx India Super Consumption Index'이며, 주요 편입 종목은 가전·자동차·헬스케어 등 자유소비재 업종 내에서 선별한다.
인도는 모디 총리의 강력한 경제 육성 정책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을 감안할 때 2000년대 중국과 유사한 성장 과정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시 중국은 소득이 늘어난 중산층을 중심으로 한 자유소비재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자유소비재 기업의 주가 상승이 나타난 바 있다.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ETF 편입 종목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마힌드라(18.36%), 볼타스(15.41%), 아폴로병원(10.02%) 등이 대표적이다. 각각의 기업들은 중국의 장성자동차, 그리(Gree)전기, 아이얼안과 시장점유율 및 강점 측면에서 유사하다.
펀드 운용역인 현동식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비즈니스본부장은 "성장하는 시장에 투자할 때는 성장에 따른 수혜를 강하게 받을 수 있는 종목 중심으로 선별 투자를 해야 한다"며 "금융업 비중이 30% 이상인 인도의 대표 지수가 아닌 자유소비재 업종 중심의 액티브 투자가 유효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 'RISE 미국AI테크액티브 ETF' 출시
KB자산운용이 오는 26일 액티브 운용 방식의 인공지능(AI)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RISE 미국AI테크액티브’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RISE 미국AI테크액티브 ETF는 빠르게 성장하는 AI 산업을 타깃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어플리케이션 분야의 글로벌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포트폴리오의 50%는 다른 미국 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들과 마찬가지로 최근까지 미국 증시를 주도해온 빅테크 기업에 투자한다. 나머지 50%는 앞으로 미국 증시를 주도할 차세대 기업을 발굴해 차별적으로 투자한다.
빅테크 기업에는 미국 증시를 주도하는 M7 종목으로 AI 모델 학습과 실행에 필수적인 GPU 제조사 엔비디아, 클라우드 플랫폼 리더인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데이터와 알고리즘 혁신을 주도하는 알파벳(구글) 등이 속한다.
차세대 AI 기업은 다국적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설계 기업인 ARM 홀딩스와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코인베이스, 그리고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팔란티어 등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액티브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투자를 선보이며, 적극적인 종목 발굴 및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용은 이상엽 매니저가 담당한다. 그는 현재 KB자산운용의 간판 펀드인 'KB 미국대표성장주 펀드'의 운용도 맡고 있다.
이상엽 KB자산운용 매니저는 "RISE 미국AI테크액티브 ETF’는 엔비디아의 뒤를 이을 혁신적인 AI테크 기업들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능동적인 대응력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S&P500TR 보유 인증 이벤트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S&P500TR 순자산 2조 돌파' 기념 이벤트 2종을 다음달 22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첫번째 이벤트는 KODEX 미국S&P500TR ETF 보유 인증 이벤트다. 모든 증권사 계좌에서 해당 ETF를 10주 이상 보유하고 있는 내역을 인증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금액권(1명),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식사권(2명), 쉐이크쉑 버거세트(197명)를 제공한다.
두번째는 KODEX 홈페이지의 ETF 계산기 체험 이벤트다. 투자 유형, 기간, 금액을 설정해 KODEX 미국S&P500TR에 대한 투자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고 결과 이미지를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인증자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300명)을 지급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미국 증시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미국 투자는 단순 열풍을 넘어 모든 투자자들의 기본 투자 대상이 됐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KODEX ETF로 미국 성공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KODEX 미국S&P500TR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500개 대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올해만 36.78%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순자산 2조2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국내 첫 현금 파킹형 월배당 ETF, SOL CD금리&머니마켓 액티브 ETF 신규상장
신한자산운용이 최초의 파킹형 월배당 ETF 'SOL CD금리&머니마켓 액티브’ ETF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SOL CD금리&머니마켓 액티브 ETF는 CD(양도성 예금증서)와 단기채권을 주요 구성자산으로 활용하면서 단기 크레딧 채권을 선별적으로 편입해 운용한다.
월초부터 단기채 쿠폰 및 이자를 통해 쌓이는 수익을 분배 재원으로 활용해서 수익이 난 만큼 매월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월초 ETF의 주당가격이 5만원이었는데 월말에 5만100원이 될 경우 주당 100원을 분배하는 방식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ETF 주당 가격을 통해서 매월 내가 수령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배금을 중간중간에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매월 발생하는 분배금을 통해 수익실현 및 현금흐름의 유동성을 높일 수 있고, 재투자 재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첫 분배금은 2025년 1월 2일에 지급할 예정이며 분배금의 입금 시간은 증권사의 정책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CD금리&머니마켓 액티브 ETF는 ISA, 연금저축, 퇴직연금(DC/IRP) 등 절세계좌 안에서 현금성 자산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한 국내 최초 현금 파킹형 월배당 ETF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며 "현금성 자산을 연금저축 CMA나 퇴직연금 계좌에서 원금 보장형 상품으로 보유했을 때보다 상대적으로 성과 우위를 가지고 가면서도 매월 현금흐름이 발생되기 때문에 여유자금의 효율적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Amundi자산운용, HANARO 바이오코리아 액티브 ETF 상장
NH-Amundi자산운용(대표이사 임동순)은 HANARO 바이오코리아 액티브 ETF을 26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HANARO 바이오코리아 액티브 ETF는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액티브 운용으로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비교지수는 iSelect K-바이오헬스케어 지수다. 비교지수 구성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알테오젠 등 CDMO와 바이오시밀러, 바이오테크, 종합제약사 각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이다.
NH-Amundi자산운용은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이 상승기에 진입하고 있는 지금이 해당 산업의 투자 적기라고 설명했다.
2024년 하반기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의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던 주요 요인들이 여전히 유효하고, 2025년 하반기부터 신약개발에 따른 이익 유입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현빈 NH-Amundi자산운용 ETF 투자본부장은 "HANARO 바이오코리아 액티브 ETF는 국내 K-바이오의 높은 성장성에 투자하기에 효과적인 상품"이라고 밝혔다.